Interactive Media Design - Week 2
책, 강연을 찾아 보고 가장 자신이 생각하는 인터렉션 디자인을 잘 설명한 예를 찾아 왜 그렇게 생각되었는지를 비슷한 현재 우리 생활의 예를 찾아 기술할 것.
– 예쁜 것을 만드는 것 그 이상. 타인(사용자)을 위한,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것이 인터렉션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The three ways that good design makes you happy” TED강연에서 사용자의 ‘재미’가 언급된다. 사용하기 즐거운 제품이 주는 애착과 만족감을 무시할 수 없듯이 사용자는 사용자로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평가하고, 즐기고, 소통한다. 마치 우리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어떠한 터치 제스처를 취하는 것에서 인터렉션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터치 조작의 불편함을 느끼고 이에 대해 평가하기도 하며 혹은, 기능과 디자인에 만족하여 사용자로서 사용의 즐거움을 느끼고 기계(스마트폰)와 상호작용을 한다고 느낄 수도 있는 것처럼 현재 우리 생활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돈 노먼의 생각있는 디자인의 5번 챕터는 ‘인간의 마음’이라는 제목이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에 대한 부분이 서술되어 있었는데 ‘인간은 동물과 달리 사회적 상호작용을 한다. 물론 동물도 협동적인 사회행동을 하지만 이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지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것이 아니고 인간의 협동은 의도적이고 계획된 것이다’라는 부분에서 처음에는 이해가 완벽하게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은 협동 지속을 위해 정부와 법적 구조를 고안했다는 정확한 예시 부분에서 돈 노먼의 주장이 이해가 갔다. 또한, 동물은 모방을 통해 배우고 가르치는 자가 아닌 배우는 자 측에서 기술을 필요로 할 뿐이지만, 인간은 가르치고 이해하는 데 능숙해 학교 등의 집단에서 정규 교육을 받고 있다는 부분에서 한 예시가 떠오르기도 했다. 인간의 경우 걸음마를 배울 때 보호자에게 하나하나 가르침을 받고 나아가지만, 동물 중 기린의 경우에는 아기가 태어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의 이해를 도와주는 완벽한 예시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동물들이 도구를 사용하지만 제한된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인간의 경우 그 도구 제작에 도움을 주는 도구를 또 만들어 낸다는 것에서 인지적 인공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부분은 “우리는 상당한 부분을 예술, 문학, 스포츠, 오락을 추구하는 데 소비한다. 어떤 다른 동물도 그러한 사치스러움이나 능력을 갖지 못한다”라는 부분이었다. 내가 인간이라서 누릴 수 있는 생활이 어찌보면 사치스러운 능력이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인간’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